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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유통기한이 지나도 섭취 가능 여부는 보관 상태와 신선도 확인법에 따라 달라져요. 일반적으로 냉장 보관을 잘했을 경우,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도 일정 기간 소비기한 내에 섭취할 수 있어요. 물에 띄워보거나 깨뜨려 냄새와 노른자의 모양을 확인하는 등 간단한 자가 진단 팁을 활용하면 안전하게 계란을 소비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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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정확히 알아봐요
여러분은 냉장고 속 계란의 유통기한이 지났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아까워서 버리기는 망설여지고, 먹자니 혹시 탈이 날까 봐 걱정이 앞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우리나라에서는 2023년 1월 1일부터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어요. 하지만 계란을 포함한 일부 품목은 준비 기간을 거쳐 2025년부터 적용될 예정이어서, 아직은 유통기한을 주로 확인하게 되는데요.
유통기한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말하며, 이 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바로 먹을 수 없는 것은 아니에요.
반면에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보관 방법을 잘 지켰을 때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기한을 뜻해요. 이 차이 때문에 계란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소비기한까지는 섭취가 가능하답니다.
일반적으로 계란의 유통기한은 산란일로부터 45일 정도로 권장되지만, 적절하게 냉장 보관(0~4℃)을 잘했다면 이보다 훨씬 긴 기간인 약 70일 내외까지도 섭취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에요.
유통기한 지난 계란, 신선도 확인 팁
날짜만으로는 불안하시다면, 간단한 방법으로 계란의 신선도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어요. 이 자가 진단 팁을 활용하면 버려지는 계란 없이 알뜰하게 소비할 수 있답니다.
계란 물에 띄우기 테스트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계란을 찬물에 담가보는 '물 띄우기 테스트'예요.
계란에는 껍데기에 수많은 미세한 구멍이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고, 그 자리를 외부 공기가 채우게 돼요.
매우 신선한 계란은 물이 담긴 그릇 바닥에 완전히 가라앉아 옆으로 누워요.
시간이 조금 지난 계란은 바닥에 가라앉지만, 둥근 부분이 약간 위로 뜨는 경향을 보여요. 이는 공기주머니가 커졌다는 뜻이랍니다.
만약 계란이 물 위로 완전히 둥둥 뜬다면, 내부의 공기나 부패로 인한 가스 발생으로 부력이 크게 증가했다는 신호예요. 이 상태의 계란은 신선도가 매우 떨어지거나 상했을 가능성이 크므로, 섭취를 피하고 버리는 것이 안전해요.
껍데기를 깨서 신선도 확인하기
계란을 깨뜨려 내용물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요. 신선한 계란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신선한 계란은 노른자가 봉긋하게 솟아있고, 그 주위를 둘러싼 흰자(알끈)는 점성이 높아 쉽게 퍼지지 않고 노른자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어요. 마치 탱탱한 젤리 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반면, 오래된 계란은 노른자가 납작하게 퍼지고, 흰자 역시 물처럼 묽게 퍼져나가는 경향을 보여요.
이때, 시큼하거나 유황 같은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이는 부패의 명확한 신호이므로 냄새를 맡는 즉시 아깝더라도 폐기해야 해요. 후각은 상한 음식을 거르는 가장 중요한 방어선이랍니다.
계란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보관 팁
계란의 실제 소비기한은 포장지에 적힌 날짜보다 보관 환경과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져요. 냉장 보관만 잘해도 훨씬 오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계란 보관 시 방향과 위치
계란을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두는 것이 좋아요.
계란의 둥근 쪽에는 '기실'이라고 불리는 공기주머니가 있는데, 이 공기주머니가 위로 향하게 두어야 노른자가 중앙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게 돼요. 이렇게 보관하면 노른자가 껍데기에 붙는 것을 방지하고,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또한, 계란을 냉장고 문 쪽보다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일정한 안쪽 깊숙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문 쪽은 냉장고를 여닫을 때마다 온도 변화가 커서 신선도 유지에 불리할 수 있거든요.
세척 시점과 가열 조리의 중요성
계란 껍데기에는 살모넬라균을 포함한 다양한 세균이 존재할 수 있어요. 따라서 세척은 반드시 조리 직전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하는 것이 원칙이랍니다.
미리 씻어서 보관하면 계란 껍데기의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이 제거되어, 미세한 구멍을 통해 세균이 내부로 더 쉽게 침투할 수 있게 되어 오히려 신선도가 떨어지고 변질될 위험이 커져요.
그리고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충분한 가열 조리가 가장 확실한 방어선이에요. 특히 살모넬라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에는 유통기한이 넉넉하더라도 날로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완벽하게 익혀서 드시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계란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산란일자와 유통기한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A1. 계란 껍데기에 적힌 산란일자는 계란을 낳은 날짜를 의미하며, 유통기한은 이 산란일자로부터 판매가 가능한 기한을 말해요. 산란일이 빠를수록 더 신선한 계란이라고 볼 수 있으며, 유통기한을 계산하는 기준이 된답니다.
Q2.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상온에 둔 계란은 며칠까지 먹을 수 있나요?
A2. 계란은 보관 온도에 매우 민감해요. 상온(15~25℃)에서는 냉장 보관했을 때보다 신선도가 훨씬 빠르게 떨어지며, 일반적으로 산란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날씨가 더운 계절에는 변질 속도가 더 빨라지므로 주의해야 해요.
Q3. 냉장고에서 꺼낸 계란을 다시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 보관해도 괜찮을까요?
A3. 아니요, 한 번 냉장 보관을 시작한 계란은 다시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는 것을 피해야 해요. 온도 변화가 클수록 계란 표면에 물방울(결로)이 생기면서 껍데기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져 신선도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Q4. 삶은 계란은 유통기한이 어떻게 되나요?
A4. 생계란과 달리 삶은 계란은 소비기한이 크게 짧아져요. 껍데기를 벗기지 않은 완숙 삶은 계란이라도 냉장 상태에서 1주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껍데기를 벗겼다면, 당일 또는 늦어도 다음 날까지는 드시는 것이 안전해요.
Q5. 계란 껍데기의 색깔(흰색/갈색)이 신선도와 관련이 있나요?
A5. 아니요, 계란 껍데기의 색깔은 계란을 낳는 닭의 품종에 따라 결정될 뿐, 계란의 영양 성분이나 신선도와는 전혀 관련이 없어요. 어떤 색깔이든 동일한 기준으로 신선도를 확인하고 보관하시면 된답니다.
결론
계란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무조건 버릴 필요는 없어요. 올바른 냉장 보관을 통해 소비기한까지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답니다. 중요한 것은 날짜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물 띄우기 테스트나 냄새, 노른자 상태 확인 등 간단한 신선도 확인 팁을 생활화하는 것이에요. 현명하고 안전하게 계란을 소비하여 식탁 위의 영양을 지켜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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